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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맛집2

일부러 영등포역까지 찾아갔던 마라탕 맛집 - 라화쿵부 마라탕 마라탕의 선풍적 인기에 어느새 우리 동네에도 우후죽순 마라탕 가게들이 들어섰지만, 그 맛이 그리워서 여기저기 찾아다녀도 이 맛을 재현하는 가게를 찾지 못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거의 한 달에 한 번은 꼭 일부러라도 방문했던 영등포역 마라탕 최고 맛집, 그 이름하야 라화쿵부였다. (정확한 상호는 라화쿵부 영등포시장점) 그런데, 매번 찾아가서 잘 먹다가, 이번에 후기를 올려야겠다고 결심하고 사진을 찍으러 재방문했던 날 조금 실망스럽게도 마라탕 맛이 달라졌다. 원래 안의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주머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주방장이 남자분이었던 것으로 미뤄봤을 때 주방장이 바뀌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었다. 원래 여기 마라탕 맛이 어떠했냐면, 진한 사골 국물에 약간 땅콩잼을 섞은 듯한 맛? 국물이 .. 2023. 3. 5.
영등포시장 맛집 - 칠성집 당산동에 살았을 시절 타임스퀘어에 나갈 일이 있으면 자주 찾았던 영등포 시장의 순대국밥 맛집이다. 함께 나오는 찬은 심플하지만 파김치나 깍두기 맛이 아주 좋다. 편육이나 야채를 리필해달라고 요청하면 더 갖다주신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순대국밥 양념 덕분. 보통 순대국은 하얀 국물인데 칠성집 순대국밥은 저렇게 빨간 양념이 쳐져서 나온다. 저 양념과 들깨가루가 어우러져서 사철탕과 비슷한 맛이 난다. 그런데 자극적인 조미료 맛은 또 나지 않고 정직하게 끓여낸 순대국 맛이다. 1000원 추가하면 특 사이즈로도 먹을 수 있다. 나는 늘 보통 사이즈로 시켜서 국물까지 후루룩 모조리 떠 마신다. 네이버에 가게 정보가 나오지 않는데다 순대국 골목에서도 안쪽에 위치해서 찾기가 쉽지 않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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