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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맛집3

제천 맛집 - 덩실분식 제천에 3대째 운영해 오고 있다는 수제찹쌀떡 집이 있어서 방문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집이라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대기를 받는다. 오전: 오전 9시30분부터 대기표를 나눠주고 10시부터 픽업 가능 오후: 오후 1시30분부터 대기표를 나눠주고 2시부터 픽업 가능 원래는 낱개 판매가 가능했던 모양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2023년 1월 중순경) 6개입과 10개입 세트만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오후 판매가 시작되는 1시 30분에 맞춰서 도착했지만 이미 10팀 가까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는 2시부터 픽업 가능하지만 1시30분에 찹살떡을 바로 살 수 있었고, 링도넛과 찹쌀도넛은 40분 정도 기다려서 대기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들고 재방문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찹쌀떡 10개 세트(12000원)와 도.. 2023. 1. 22.
제천 맛집으로 유명한 수제돈가스 - 소문대로 왕 크네 사실... 제천 여행을 계획했을 때부터 제일 손꼽은 목적지는 이곳이'었'다. 돈까스가 남달리 크고, 치즈돈까스와 비빔냉면도 정말 맛있다는 여러 후기들에 수개월 전부터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다. 11시30분에 매장을 오픈하는데 명단에 이름을 미리 적는 것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라고 해서 꼼짝없이 30분 전부터 줄서서 기다렸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말이지. 가게의 인기 탓인지 어느 노부부도 이 행렬에 동참해 수십 분간 기다리셨다. 왕돈까스는 예상대로 정말 컸다. 그래서 먹음직스러웠고. 그런데 한 입 넣는 순간 초리조와 같은 소시지 향이 확 퍼지면서 음? 이게 뭐지? 란 느낌을 받았고, 먹을수록 강렬한 후추향이 퍼지면서 입이 자극적으로 절여지고 속이 불편해졌다. 친숙한 돈가스의 맛은 전혀 아니었다. 반대.. 2023. 1. 22.
제천 맛집 - 들깨 메밀 칼국수 feat 옹심이, 수수부꾸미 옹심이 들깨메밀 칼국수는 멸치를 잘 우려낸 국물에 들깨를 풀고 메밀면과 옹심이를 넣고 끓인 칼국수다. 감자떡의 반투명한 껍질맛과 같은 옹심이는 그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서 내 입맛에 썩 잘 맞는 편은 아니었지만 쫀득쫀득한 식감만큼은 독특했다. 다만 옹심이가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은데 생각 외로 비싸서(1만원), 재방문한다면 메밀칼국수(7천원)만 시킬 것 같다. 여러 명이라면 옹심이만(1만원) 메뉴를 한 그릇 시키고 나머지는 메밀칼국수를 시켜서 옹심이를 함께 나눠먹는 게 낫겠다. 수수부꾸미는 쫀득한 떡에 팥소를 넣고 기름에 구운 찹쌀떡 같았다. 시장에서 파는 것보다 더 겉바속촉에 팥소 알갱이가 곱게 갈려 부드럽고 달지 않다. 가게에서 먹으면 4개에 8천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 번쯤 먹어볼 만 하..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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