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맥쿼리인프라 유상청약 신청하기

윤슬제 2024. 10. 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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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유상청약을 신청했다.

 

맥쿼리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유상배정 통지서를 다 받아보았을 텐데.

들리는 풍문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투자금 유치라는 썰만 듣고도 청약하기로 마음 먹어둔 상태였다.

가격은 최초발행가가 11,570원으로 저렴하지도 높지도 않은 금액이라 생각했다.

최종발행가는 11,430원.

그간 맥쿼리가 만원 대면 줍줍하고, 만천원대 후반이면 관망하는 편이었다.

그냥.. 이럴 때 한 번씩 사두는 것이지 모...

(신주인수권 자체도 9월19~25일간 거래할 수 있었는데 어차피 유상청약할 것이라서 냅뒀었다.

그렇다고 적게는 100, 많게는 200원대 후반씩 더 주고서 인수권을 더 살 생각은 없고.)

 

아무튼 청약 기간에 해당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

유상청약을 따로 신청해야 한다.

예전에 귀찮다고 이 과정을 날려서 인수권 판매도, 유상청약도 못한 적이 있다. (그래봤자 몇 천원 손해겠지만..)

예약청약이 아닌 7~8일에 본청약을 신청하는 과정도 아래와 같다.

당일 까먹을 것 같거나 다른 바쁜 일정이 있다면 미리 예약해두길 바란다.

 

내가 이용하는 삼성증권 앱을 열어서 권리/청약 란 오른쪽 유상청약을 누른다.

 

배정수량이 있는 맨위의 항목을 클릭하면

 

 

증권계좌가 일반인지 ISA인지 구분해서 넣고,

예약청약 선택,

투자설명서 수령에 체크

 

 

자신에게 배정된 신주인수권의 두 배까지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초과청약하지 않을 것이라면 초과예약수량을 고쳐서 신청해야 한다.

(만약 잘못 신청했다면 청약/취소 탭에 다시 들어와 '취소'를 누르고 신청한 방법을 재진행하면 된다.)

 

나는 위에 ISA계좌에서는 500만원까지만 신청하기로 결정. 계산해서 그에 맞는 초과예약수량을 적어넣었고,

아래 일반계좌에서는 초과수량을 0으로 수정했다.

(개인적으로 ISA 계좌에서 신청한다면 초과청약을, 일반계좌라면 초과청약 비추한다.)

 

마지막으로 신청을 누르면 끝

이 아니고, 10월7~8일에 저기 적힌 예약금을 해당 계좌에 넣어놔야 한다.

그럼 진짜 끝.

 

덧붙여 맥쿼리인프라는 일반 주식과 달리 집합투자회사여서 사업권이 끝나면 수익도 없다.

그래서 맥쿼리가 진행하는 각 사업이 언제까지인지, 그 사업이 타당한지 주기적으로 확인해 두어야 한다.

배당률은 약 6%대로 안정적인 현금수익화가 필요한 나로선

이렇게 기회가 생길 때마다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지만

5~7년 정도 후 사업성을 보고 판단해서

결과적으로 점차 비중을 줄이고 해외주식으로 갈아탈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일반계좌에도 유상청약을 진행한 과정을 아래 사진으로 첨부해둔다.

한국투자증권 어플

 

 

예약청약 없이 7일의 종가를 확인 후 본청약을 진행해도 괜찮겠다.

하지만 11430원까지 내려올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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